뉴욕 센트럴파크 100% 즐기기
뉴욕에서의 둘째날, 여유롭게 준비하고 오전10시에 리프트를 불러
센트럴파크에서 먹을 베이글을 사러 갔습니다.
뉴욕에 유명한 베이글 집이 정말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 저희는 '에싸베이글(Ess-a-Bagel)' 본점을 갔습니다.
본점은 센트럴파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Ess-a-Bagel"
831 3rd Ave, New York
매장에서 직접 주문을 하려면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저희도 도착하니 매장 밖에 코너를 돌아서 줄이 길게 있더라고요.)
줄을 서기 싫으신 분들은 우버이츠를 통해 배달을 시키시거나,
에싸베이글 공홈에서 포장 테이크아웃으로 주문을 하신 후 매장에서 픽업하시면 됩니다.
(이런 방법이 있는 줄 모르고 밖에서 30분 정도 웨이팅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테이블들이 있어 이모님들은 앉아서 앉혀드리고,
저는 15분 정도 더 웨이팅 후 주문 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을 받으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손을 흔들거나 부르시는 분 앞으로 가서
원하는 메뉴를 이야기하면 그자리에서 만들어 줍니다.
원하는 베이글의 종류, 크림치즈나 속의 재료를 선택할수도 있고,
베이글 굽기도 따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3개를 주문했는데, 베이글은 가장 유명한 'Everything Bagel' 로 통일하고,
Signature Favorite(연어가 들어간 가장 인기 있는 메뉴)
Morning Classic(계란과 치즈가 들어간 메뉴)
Scallion Cream Cheese(파가 들어간 크림치즈)
베이글은 'Toasted', 구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주문한 베이글을 받아서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고, 센트럴파크 가서 먹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베이글과 같이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샀지만, 센트럴파크가 가깝다고 해도 걸어서 25분 걸리는 거리라서 도착하니 얼음이 다 녹았더라고요.
혹시 베이글 사서 가실 분들은 커피는 센트럴파크에서 사세요. 커피 파는 푸드트럭들이 많이 있습니다.
센트럴 파크에는 구경하거나 휴식을 취하기 좋은 스팟들이 많은데요, 베이글을 '여기서 꼭! 먹어야지' 한 곳은
"Sheep Meadow(쉽 메도우)"
1802 65th Street Tranverse, New York
였으나, 저희가 간 시기가 잔디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하기 위해 출입금지를 하는 기간이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눈으로만 보고 근처에서 돗자리를 깔고 먹는걸로 만족했습니다.
(뉴욕 가시는 분들 돗자리 꼭 가져가서 센트럴파크에서 여유로운 시간 보내세요^^)
센트럴파크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3-4시간의 시간을 들여야 할 만큼 넓은데요, 이렇게 넓은 부지가 처음부터 공원은 아니였습니다.
원래는 습지였고, 1856년에 조경가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와 건축가 칼베르 보가 설계했습니다.
100% 인공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설계 당시 누군가가 휴식할 수 있는 곳을 만들지 않으면
해당 부지는 정신병원이 들어서게 될 만큼 정신질환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옴스테드는 휴식처가 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100,000수레의 돌과 흙이 동원하고,
500,000그루가 넘는 나무와 관목을 심고 언덕과 풀밭, 호수 까지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센트럴 파크,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유명한 스팟들을 정리해봤습니다.
"Central Park Carousal"
1802 E 65th St, New York
(센트럴파크의 상징적인 대형 회전목마로 1908년에 지어졌으며,
손으로 조각된 말이 50마리 이상 있음)
"Sheep Meadow"
1802 65th Street Tranverse, 1802 E 65th St, New York
(옛날에 양떼들이 풀을 뜯던 잔디 밭으로, 현재는 일광욕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
"The Mall and Literary Walk"
The Mall, New York
(양쪽에 나무가 있는 넓은 산책로)
"Minton Tiles at Bethesda Arcade"
Mid-Park at 72nd St, The Mall, New York
(반대편에 있는 호수와 Bethesda Fountain이 포토 스팟)
"Bow Bridge"
Central Park, Bow Bridge, New York
(1862년에 지어진 보행자 다리)
"Belvedere Castle"
(1872년 공원에서 두번째로 높은 비스타 바위 위에 세워진 고딕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
뉴욕 여행 중 센트럴 파크를 두번이나 갈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시간을 좀더 여유롭게 가지고 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글을 마무리 하며, 너무 좋았던 센트럴파크 사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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