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뉴욕 여행 1일차
2023년 9월 30일 한국에서 오전 10시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뉴욕으로 출발했습니다.
(비행기표 가격은 늦은 발권과, 추석으로... 마음이 아프니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비행기표 발권 시 소소한 팁을 알려드리자면 돈 조금 더 추가해서 최대한 비행기 앞에 앉을 수 있는 자리로 예약하세요.
그 이유는, 뉴욕 입국심사가 정말 느립니다. 다른 비행기들과 도착 시간이 겹칠 경우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두배 세배 됩니다.
착륙하자마자 제일 빨리 나가서 입국 심사 줄서는 것이 몸과 마음이 편안하실 거예요.
(12년 전 2시간 넘게 입국 심사를 기다린 적이 있어요...)
이번에는 7만원 추가해서 비행기 앞쪽 통로 자리로 이모들과 모두 따로 앉아서 갔습니다.
장거리 비행이라 화장실 가기 편한 통로 자리가 제일 좋아요.
(너무 당연한 소리죠?)
입국심사를 하고, 짐을 찾은 후에는 이제 숙소로 이동을 합니다.
저는 보통 여행을 할 때 공항을 가거나 숙소 이동을 할 때에는 한인 택시를 이용합니다.
많은 짐을 들고 이동할 때에는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더라고요.
뉴욕 JFK에 도착해서는 미리 예약한 한인 택시 '옐로 라이드(Yellow Ride)'를 탑승했습니다.
90달러였고, 4명이 타고 짐을 캐리어 5개를 실었는데도 금액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왕복으로 미리 예약하시면 조금 더 저렴해요)
이번 여행은 마침 운 좋게 집이 빈 친척 언니네(브루클린 어딘가)에서 지내게 되어 경비를 아낄 수 있었어요.
늦 점심 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재정비 한 후 2시쯤 브루클린 브릿지를 보러갔습니다.
먼저 들린 곳은 '반 리우웬 아이스크림(Van Leeuwen Ice Cream)'을 아이스크림 먹으러 갔습니다.
"Van Leeuwen Ice Cream"
1 Water St, Brooklyn
아이스크림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뉴욕에 있는 마트에도 입점되어 있는 아이스크림입니다.
카드결제만 가능한 곳이고, 내부에는 앉을 자리는 없습니다.
가게 밖에는 리버뷰로 벤치들이 많아서 뉴욕 스카이라인을 보면서 아이스크림 먹기 좋아요.
양이 많고 달기 때문에 하나 사서 나눠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 근처에 아이스크림이나 커피마시러 가볼 만한 곳을 추가로 추천드리면,
'Brooklyn Ice Cream Factory'
14 Old Fulton St, Brooklyn
('이서진의 뉴욕뉴욕'에도 나온 아이스크림 가게)
'% Arabica'
20 Old Fulton St, Brooklyn
두 곳 추천드립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브루클린 브릿지로 갔습니다. 브루클린 블릿지로 올라가는 계단이 따로 있습니다.
구글 맵에 'Stairs to the Brooklyn Bridge'를 검색하면 찾아 가실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올라가면 나무로 만들어진 브루클린 브릿지를 걸어가보실 수 있습니다.
(브루클린 브릿지를 포함해서 뉴욕에서 본 건축물에 대한 각각의 역사와 구조에 대해서는 별도 정리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블루클린 브릿지에서 구경하고 사진 찍고, 덤보로 이동했습니다.
익히 알고 있는 무한도전에 나온 장소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싶으시면
'DUMBO-Manhattan Bridge View'
39-21 Washington St, Brooklyn
으로 가시면 됩니다.
덤보는 다리가 아닌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의 줄임말로
'맨해튼 브릿지 고가 아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모습을 찍으시려면...오전 6-7시 정도에 가야 합니다.
저는 보는 것으로도 만족하기 때문에 시간은 신경쓰지 않고 갔는데 사람 정말 많아요...

주변을 구경하고 이른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는 공원도 있어 구경하면서 갔어요.
공원에서 보면 좋은 스팟들도 공유드립니다.
'메인스트리트 공원(Main Street Park)'
'페블 비치(Pebble Beach)'
페블비치에서는 벤치에 앉아 반대편 맨하튼의 스카이라인을 보면서 쉬기도 했습니다.
'제인스 캐러셀(Janes Carousel)'

저녁은 두곳을 고민했는데, 'Juliana's Pizza'에서 먹었습니다.
줄리아나스 피자 옆에 있는 'Grimaldi's Pizza' 도 있어 두 가게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평점이 아주 살짝(진짜 차이 없더라고요) 더 높은 줄리아나스를 갔습니다.
'Juliana's Pizza'
19 Old Fulton St, Brooklyn
'Grimaldi's Pizza'
1 Front St, Brooklyn
두집 모두 피자 가게이고, 둘다 웨이팅이 있습니다.
저희는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4시에 찾아가니 이미 줄이 길게 서있더라고요.
30분 정도 웨이팅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에서 사육(?) 당하기도 했고 아이스크림도 먹어서 피자 한판만 주문 했습니다.
반반이 가능해서 마게리따와 화이트피자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미트볼을 시키지는 않았는데, 다른 테이블들은 미트볼도 다 시켜 먹더라고요.
피자는 화덕 피자이고 얇아서 배가 고팠다면 양이 모자를 수 있었을 것 같았지만, 저희는 배가 고프지 않아 적당했습니다.
화이트 피자가 마늘이 들어가 있어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국인 입맛 취저)
이렇게 첫날은 시차도 있고 해서 여기서 마무리 했습니다:)
식사할 다른 곳을 하나 더 추천 드리고 갑니다~
'Time Out Market New York'
55 Water St, Brooklyn

타임아웃 마켓은 푸드코트, 다양한 브랜드 샵, 휴식공간 이 있는 곳입니다.
음식을 사서 5층에 가시면 테라스에서 맨하튼 브릿지를 보면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선셋 시간에 맞춰서 가면 더 분위기 있습니다.
가지 않은 이유는 뉴욕 가을 낮은 괜찮지만, 저녁시간에는 일교차 때문에 추워서 못갔습니다.
봄이나 여름에 가시는 분들은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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