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 보는 방법
사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자유의 여신상은 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이모님이 꼭 보고 싶다고 하셔서 최소로 시간이 소요되는 루트를 열심히 찾았습니다.
(뉴욕 처음 가시는 분들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리버티 섬에 있는 뉴욕을 대표하는 건축물입니다.
프랑스가 19세기 말에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했습니다.
1886년에 완공 되었고, 198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는 방법은 3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육지에서 보기
자유의 여신상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공원은 배터리 파크(Battery Park) 입니다.
공원도 구경하고 자유의 여신상도 감상 해보세요.
2. 페리/헬리콥터에서 보기
페리를 타거나 헬리콥터 투어를 통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페리를 타고 봤는데요, 페리도 루트가 다양하기 때문에 여행 일정에 맞춰 선택하는걸 추천드립니다.
(1) 서클라인(circle line)
서클라인은 리비티 섬에 내리지 않고,
자유의 여신상과 뉴욕 곳곳에 있는 스팟들을 배를 타고 보여줍니다. 서클라인의 선착장은 대부분 미드타운에 위치해 있습니다.
크루즈의 상품 구매와 루트는 타미스에서 보시고 표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페리는 총 5 가지로 페리마다 코스나 테마가 다릅니다.
"서클라인 자유의 여신상 다운타운 크루즈"
Pier 16에서 출발하여 50분간 운항하는 가장 짧은 코스로,
자유의 여신상, 브루클린 브릿지, 맨하탄 다운타운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클라인 자유의 여신상 리버티 크루즈"
Pier 83에서 출발하여 1시간 동안 운항합니다.
허드슨 강을 따라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리버티 섬 주변을 도는 크루즈입니다.
"서클라인 자유의 여신상 선셋 & 야경 크루즈"
Pier 83에서 출발하여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운항합니다.
저녁 시간대에 석양이나 야경을 보면서 자유의 여신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서클라인 자유의 여신상 랜드마크 크루즈
Pier 83에서 출발하여 1시간 30분 간 운항합니다.
맨한탄 미드타운 - 다운타운을 따라서 뉴욕의 랜드마크들을 크루즈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2) 헬리콥터
헬리콥터는 하늘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헬리콥터를 타는 곳은 Pier 16에서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터미널 방향으로 가시다보면
중간에 헬리콥터(heliport) 투어 표지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근처에 가시면 헬리콥터들이 날아다니는 걸 보실 수 있어 놓칠 수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미리 티켓을 사서 가셔도 되고,
앞에 가시면 티켓 판매하시는 분들이 많아 가격 흥정을 조금 하실 수도 있습니다.
헬기투어는 보통 10-15분 이고, 신분증, 몸무게 확인도 하니 참고 해주세요.
(3) 스태튼 아일랜드 무료 페리
스태튼 아일랜드의 무료 페리는 제가 10년전에 자유의 여신상을 봤을 때 이용한 방법입니다.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는 스탠튼 아일랜드에서 뉴욕으로 통근하는 뉴욕 사람들을 위한 무료 통근 페리입니다.
즉, 교통 수단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사실 자유의 여신상 근처로 가지는 않고, 멀리서 자유의 여신상을 지나갑니다.
이때, 작게 감상하실 수 있어요. 30분 간격으로 있으니(출퇴근 시간에는 15-2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페리를 타고 스태튼 아일랜드 갔다가 다시 타고 돌아 오시면 됩니다.
3. 리버티/앨리스 섬에서 보기
자유의 여신상 & 엘리스 아일랜드 페리
배터리 파크에서 출발하는 페리입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엘리스 섬에 가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3시간 이상 소요되고, 탑승 시간과 대기시간이 긴 편입니다. 또한, 공항 검색과 비슷한 수준의 보안검사를 해야합니다.
표는 타미스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표의 종류는 섬에 내려서 보는 경우,
자유의 여신상 단상에 올라가는 경우, 왕관 입장하는 경우 등 관람 정도에 따라 티켓이 나뉩니다.
왕관 올라가는 표는 인기가 많은 3개월 전에 예약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제가 선택한 방법은
"서클라인 자유의 여신상 다운타운 크루즈"
입니다.
선택 이유는 제일 짧은 50분이기도 했고, 같은날 가고 싶었던 그라운드 제로,
오큘러스 센터, 틴빌딩과 동선이 맞아서 였습니다.
크루즈 타던 날의 일정과 시행착오는 다음 글에 이어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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