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가즈아

문화의 날, 타임스퀘어 즐기기

반응형

타임스퀘어에서 문화예술 즐기기

여행의 피로가 쌓이면서 조금 늦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날의 일정들은 타임스퀘어를 중심으로 여행했습니다.

 

이날은 드디어 모마 미술관(MoMa)으로 갔습니다.

 

"The Museum of Modern Art(MoMa)"

11 W 53rd St, New York

 

뉴욕 맨하튼에 위치하고 있는 모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입니다.

20세기 이후의 현대 미술 작품들을 중심으로 전시가 되고 있으며, 파블로 피카소, 반 고흐, 앤디 워홀, 잭슨 폴락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모마는 현대카드와 제휴를 하고 있어 현대카드 소지자는 본인 포함 2명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두명이 현대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5명 모두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표를 구매하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입장표를 받아야하니

미술관에 일하시는 분에게 물어보셔서 무료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표만 가지고 있으면 같은날 재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추가로 현대카드로 결제시 모마 카페와 기프트샵 10% 할인도 가능합니다.

모마는 굉장히 넓기 때문에 보시다가 내부에 있는 카페를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마에서 제가 가장 제일 좋아하는 그림은 모네의 수련 시리즈 입니다.

10년 전에 본 '수련'을 잊지 못해 꼭 다시 보고 싶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모마에 있는 '수련'은 모네의 대표작 중 하나로, 물의 표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연작입니다.

이 시리즈는 1899년부터 1926년까지 수련에서 그린 연못의 물리적 특성과 빛의 변화를 연구하며 그려졌습니다.

 

모마 반 정도 본 시점에 사촌동생이 배가고프다 하여 더 보고 싶었지만,

기프트 샵을 가서 그림 포스터들을 할인 받아 구매한 후 늦은 점싱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은 한국사람들은 잘 모르는 햄버거 집을 갔습니다.

 

"Burger Joint"

119 W 56th St, New York

버거 조인트는 뉴욕에서 아이콘적인 햄버거 가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가게는 맨해튼의 루브 앤드로스 호텔(Lever House Hotel)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로비 한쪽에 빨간색 커튼을 보실 수 있는데요, 그 곳이 바로 버거 조인트 입구입니다.

2012년도에는 매우 협소한 크기로 커튼도 매우 작았었는데요,

이번에 가보니 확장을 해서 공간이 많이 넓어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버거 조인트 내부]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인들 보다 외국인들에게 더 알려진 곳이여서 그런지 한국 사람은 저희 밖에 없었습니다.

메뉴는 개인 취향에 맞춰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더블 치즈버거, 고기는 미디움 레어에 구운양파와 할라피뇨 추가, 감자튀김 한개와 고구마튀김을 주문 했습니다.

음식을 받고서 더블로 주문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고기패티가 매우 두꺼워 다 먹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기억해뒀다가 일반 치즈버거를 주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구마 튀김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꼭 시켜드세요. 양이 많으니 하나만 주문해도 충부합니다.

 

점심 겸 저녁으로 먹은 햄버거를 뒤로하고 3시쯤 나와 타임스퀘어를 향해 걸었습니다.

타임스퀘어 가는 길에도 구경할 수 있는 곳들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The Lego Store"

636 5th Ave, New York

2층으로 된 레고스토어로 다양한 레고 제품들과, 레고로 만든 뉴욕을 상징하는 작품들도 구경 하실 수 있습니다.

 

"Rockefeller Center"

45 Rockfeller Plaza, New York

맨해튼의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스케이트장이 설치되어 운영합니다.

영화 나홀로 집에 배경이기도 합니다.

 

타임스퀘어에서는 화려한 전광판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 답게 다양한 기프트 샵들을 구경 하실 수 있습니다.

[Tme's Square]

 

"Disney Store"

1540 Broadway, New York

 

"M&M's"

1600 Broadway, New York

 

"Hershey's Chocolate World"

20 Times Square, 701 7th Ave, New York

 

이날은 금요일로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기가 빨리더라고요.

타임스퀘어를 온 이유는 브로드웨이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표를 구입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공식 티켓 웹사이트

각 브로드웨이 공연은 자체 공식 티켓 판매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공연의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2. 인터넷 티켓판매 웬사이트

Ticketmaster, Telecharge, StubHub 등 다양한 온라인 티켓 판매 웹사이트에서도

브로드웨이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브로드웨이 공연장의 티켓 창구

브로드웨이 공연이 진행되는 공연장의 티켓 창구에서도 티켓을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당일 오전 일찍 방문하면, 당일 판매되지 않은 티켓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표가 없을 수도 있고 자리도 원하는 자리 선택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TKTS

TKTS 부스는 맨해튼의 몇몇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타임스퉤어 한가운데에도 있습니다.

브로드웨이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뉴욕의 공연 티켓을 현장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TKTS 부스는 매일 아침 일정 시간에 열리며, 당일 공연 티켓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당일 팔리지 않거나 취소된 표들을 구매하기 때문에 원하는 공연 표를 구매하지 못할 수도 있고, 자리 또한 랜덤입니다.

옛날에 오페라에 유령을 TKTS에서 구매를 했었고 자리도 너무 좋았던 경험이 있어,

뉴욕을 방문하신다면 TKTS 부스를 찾아가서 원하는 공연의 티켓을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인원이 5명이기도 했고, 이모님들과 아침 일찍부터 줄서기 싫어서

티켓 판매 사이트인 Ticketmaster에서 한달 전에 구매했습니다.

 

TKTS는 표를 구매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뉴욕의 랜드마크인 건축물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TKTS 부스 건물은 외관적으로 독특하고 시선을 끄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형 유리 파사드와 빨간색 계단으로 이루어진 외부 구조는 명확하게 구별되는 특징으로,

특히 브로드웨이의 현장을 찾는 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공연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 있어 TKTS 계단에 앉아 쉬면서 타임스퀘어를 눈으로 담았습니다.

 

저희가 본 브로드웨이 공연은 위키드(Wicked)로, 저희가 여행한 2023년이 20주년 공연이였습니다.

[브로드웨이 공연 위키드]

 

"위키드""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작품은 오즈 랜드의 그린 스킨 마녀 엘파바와 국가의 영원한 소원의 소망을 얻은 마녀 글린다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엘파바는 처음에는 오즈 랜드의 주인공인 도로시와 마법사를 만날 때까지 왕따를 당하고 있지만,

점차 그녀의 이야기가 밝혀지면서 관객들은 오즈 랜드의 이면에 있는 어두운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입장하기 전 줄을 서서 기다리다, 한번에 입장을 합니다.

온라인으로 미리 표를 구매해서 애플 월렛에 티켓을 저장하여 입장할때 QR 스캔해서 들어갔습니다.

3층으로 가면 한글로 통역해주는 기기를 빌릴 수 있어 3층으로 갔습니다.

신분증을 보여주고 이모님들과 사촌동생이 사용할 통역기를 3개 빌렸습니다.

통역은 공연 중간 중간 다음 장면에 나올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정도로, 공연 관람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저희 자리는 2층이였는데요, 이 자리도 사실 표 살 당시 엄청난 고민을 한 후 구매했습니다.

그 이유는 2층이였기 때문에 '무대가 잘 보일까?' 하는 걱정 때문이였습니다.

저희가 구매한 표는 Standard 티켓으로 저렴한 표가 아니였기 때문에 구글에서 2시간 동안 검색해서 해당 자리에서 관람한 관람객들의

무대 사진을 보고 최종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혹시 해당 공연을 보실 분들이 있을 수 있어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저희 자리에서 본 무대 사진 보여드립니다.

[Row D, Seat 112-116에서 본 무대]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자리였습니다.

무대가 전체적으로 보였고, 앞에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공연은 정말 완벽했고,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특히 마녀 글린다를 연기한 배우에게 반했습니다.

사촌언니는 한국에서 옥주현님이 하신 공연을 보고 이번에 미국에서 봤는데,

둘다 너무 좋았고, 연기하는 사람에 따라 또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