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즈아

LA 가보자고

여니이이이 2024. 2.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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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갈까? LA 가자!

코로나가 끝나고 첫 해외여행을 어디로 갈지 친구들과 오랜 토론을 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미국에서 살다오기도 했고, 코로나 전에 출장도 종종 갔었기 때문에 미국을 한번도 안가본

친구들에게도 소개 시켜주고 싶어 추천을 했지만, 반응은 시큰둥.

뭔가 항상 느끼는 거지만, '가기도 쉽지 않고, 저렴하지도 않은데, 미국가서 뭘봐?'의 생각이 큰 것 같더라고요.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에 저도직접 경험 하지 않으면 모르는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그런 감상들이여서 설명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그렇게 토론을 하다가, '언제 또 가보겠냐, 영어 잘하는 사람 있을 때 가자' 해서 미국을 가기로 결정 했습니다.

이제 문제는 '그 넓은 미국에서 어디를 가느냐?' 로 2차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뉴욕을 가고 싶었기 때문에 뉴욕을 가자고 이야기 했지만, 뭔가 느낌이 한국과 비슷한 도시를 가고 싶지는 않다고 해서 포기하고,

오랜 토론 끝에 한국과는 분위기가 다른 LA를 가기로 최종 결정 했습니다.

 

LA는 미국의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의 약자입니다.

로스앤젤레스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크고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시이며,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로스앤젤레스는 유명한 해변과 태양이 많이 비추는 기후로 유명하며,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문화적 다양성으로도 유명합니다.

할리우드(Hollywood)와 비버리힐스(Beverly Hills)는 로스앤젤레스의 상징적인 지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산업과 스타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먹거리, 쇼핑,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며, 유명한 미술관, 박물관,

공원 등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해변에서 서핑이나 해변을 즐기는 것도 로스앤젤레스 여행의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LA in > LA out 8박 9일로 이미 항공권을 구매 해버리는 바람에 일정이 나오지를 않아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은 아쉽지만 가지를 못했습니다.

혹시라도 그랜드 캐니언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중간에 라스베가스를 가는 일정을 짜셔야하고,

그랜드 캐니언만 최소 2일의 일정이 소요 되니, 일정을 잘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LA 만 보는 일정을 계획하고, 다 면허가 있지만, 미국에서 운전하기는 무서워 도보로, 우버를 타고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방법 추천 하지 않아요. 코로나 저에는 가능했지만, 이번에 가보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동하기 용이하도록 호텔도 관광하는 지역에 맞춰 3개의 호텔을 예약 했습니다.

호텔들의 후기도 LA 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같이 공유드리겠습니다.

 

저희는 2022년 9월 29일에 LA를 갔습니다.

대한항공을 타고 LA에 도착하여 미리 한국에서 부터 예약해놓은 옐로우 라이드(Yellow Ride)를 타고 첫번째 숙소인 다운타운에 있는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호텔(InterContinental Los Angeles Downtown Hotel)바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호텔을 선정한 기준은 총 3가지 였는데요,

 

1. 엘에이를 구역으로 나눴을 때 각 구역을 도보로 효율적으로 관광 할 수 있는 호텔

2. 3명이서 하나의 방을 사용 하기 때문에 평형이 조금이라도 크거나, 작아도 다른 메리트가 있는 경우

3. 깨끗하고, 비교적 안전한 동네 있는 호텔

 

이였습니다.

 

다운타운 같은 경우 노숙자나 마약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후기들을 들어 고민을 했지만,

가보고 싶은 미술관들과 투어가 있었기 때문에 3박을 할 수 있는 괜찮은 호텔을 골랐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사용하는 호텔이기도 하고, 평형이 저희가 묵었던 곳 중에 가장 넓은 곳으로 쾌적했습니다.

(물론...저희가 한국으로 돌아온 후 뉴스에 해당 호텔 앞에서 일어난 사건이 뉴스에 나오더라고요..)

 

저는 코로나 전에 LA 로 출장을 왔었는데, 그때와는 확실히 풍경이 달랐습니다.

택시 안에서 이동하는 내내 노숙자 분들이 정말 많고, 뉴스에서만 보던 장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저희 호텔 앞 길 바로 건너편이 너무 위험했습니다.

뭔가 밤만 되면 다 거기로 모여와서 생활을 하시더라고요.

 

호텔 자체는 너무 좋았습니다. 주차장도 안쪽으로 연결되어 안으로 안정하게 이동 할 수 있었고,

문 마다 가드분들이 지키고 있으셔서 지내는 동안에는 안전하다 느껴졌습니다.

호텔 로비가 고층에서 있어 엘에이에 시내를 하눈에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호텔(InterContinental Los Angeles Downtown Hotel)"

900 Wilshere Blvd, LA

[인터컨티탈 호텔 앞 풍경]

 

저희는 호텔 얼리 체크인을 2시 쯤 하고, 짐을 풀으니 피곤이 몰려왔습니다.

그래서 그날 하루는 호텔 구경과 앞에 있는 마트(타겟)만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같이 간 친구 중 한명이 여름 옷 밖에 가져오지 않아 호텔 앞에 있는 쇼핑몰에 옷을 보로 갔습니다.

엘에이는 일교차가 심해 가을이나 겨울에 여행가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건너편에 있는 쇼핑몰에는 각종 식당, ZARA, H&M, 타겟(Target)등 여러 상점들이 입점해 있어

여행 시작하면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기에 좋았습니다.

[복합쇼핑몰]

 

H&M 과 ZARA에서 긴 옷을 구매하고, 타겟에서 여행 동안 마실 물을 구매해서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ZARA"

S Figueroa St #725, LA

 

"H&M"

735 S Figueroa St #303, LA

 

"Target"

735 S Figueroa St, LA

 

저녁도 같은 쇼핑몰 1층에 위치한 피자식당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짠 편이였습니다.

 

"California Pizza Kitchen at 7th Street"

735 S Figueroa St, LA

 

네, 저희 첫날은 호텔 반경 500m 안에만 있었습니다.

30대가 되니 체력이 예전만큼 안되네요.

 

앞으로 남은 일정들을 무사히 소화하기 위해 첫날은 이렇게 휴식과 함께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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